하이마트가 2분기 실적 쇼크에 약세를 나타내며 5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850원(1.67%) 떨어진 4만995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부진한 실적과 하반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마트는 전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322억원으로 1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4억1900만원으로 65.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경기부진 상황을 감안해서 시장 컨센서스가 많이 낮춰져 있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경기부진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