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가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장 휴장에 이어 오후장도 휴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홍콩증시는 태풍으로 인해 장 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거래소는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으로 태풍 경보가 '8' 이상을 유지할 경우 오전장이 휴장되고, 오후 1시(현지시간 정오)까지 유지될 경우 오후장도 휴장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인 '빈센트'는 1999년 이래 가장 강력한 것으로 빈센트의 영향으로 홍콩에서는 최소 2건의 홍수가 발생하고 약 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