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은 24일 고온전지 생산판매업체인 미국 엑시움(Exium Technology Inc.) 주식 1만주(지분 100%)를 40억1400만원 상당에 현금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이달말이다.

비츠로셀 측은 "지난 2005년부터 약 7년 동안 투자해 연구 개발 기술 및 양산 기술 축적을 지속해 온, 섭씨 150도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고온전지 사업(석유와 가스 시추 사업용 및 Pipe-line Inspection Gauge 등 산업에 적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ium은 석유(원유)와 천연가스 시추 사업 지지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MWD (Measurement While Drilling) 시장의 북미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고온전지 전문 판매회사다. 그 동안 비츠로셀의 전략적인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

이번 M&A를 통해 비츠로셀은 Exium의 고급 인력을 동시에 영입했으며 지난 6~7년 동안 Exium을 통해서만 진행하던 고온전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 세계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