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페이스북 못지않은 SNS로 만들고 싶어"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은 대학생 서포터즈 2기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50명은 타 벤처 기업 및 SNS에서 진행한 서포터즈 인원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선발 인원은 100명이었으나 지원자 수가 대폭 증가해 모집 인원보다 50명을 더 선발했다고 씨온 측은 설명했다.

서포터즈 2기는 총 31개팀과 73명의 개인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 초까지다.

대학생들은 위치기반 SNS의 사용과 홍보 및 씨온 서비스 관련 신규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소셜마케터 수료증이 수여되고 입사 희망 시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팀으로 참가한 서울대 강현욱 군(22), 김근우 군(21), 박중태 군(22)은 “팀명인 ‘I.C.U’는 나(I)와 너(U) 사이를 C(씨온)가 연결해준다는 의미” 라며 “씨온이 페이스북 못지않는 SNS로 성장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한 부산대 박보미 양(23)은 "실무진들과 함께 모바일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씨온은 지난해 1기 서포터즈 대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에 도입한 바 있다.

지난달 누적 다운로드 300만 명을 돌파한 씨온은 매달 20만~3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신규 가입하고 있다. 씨온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T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포터즈들의 활약상은 서포터즈 공식카페(cafe.naver.com/seeonsupport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