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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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24일 중국 제조업 경기 개선 소식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6센트(0.4%) 오른 배럴당 88.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센트(0.12%) 뛴 배럴당 103.3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 2월 이후 최고치인 49.5를 기록했다. 6월 확정치 48.2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시행중인 성장 위주 정책이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동 변수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란 핵시설을 둘러싼 마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리아 사태도 악화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2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576.2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