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4일 “미국이 ‘재정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위기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이 뭔지 정치권에서 현실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지출 및 세제 관련 결정을 미루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며 “행정부와 의회가 재정위기 차단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세 조치의 시한 만료와 재정지출 자동 감축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어떤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