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럽 불안 지속으로 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51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9일 127억원, 20일 34억원 등 사흘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39억원이 빠져나가 사흘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혼합형 펀드에서 29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채권형 펀드와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1150억원, 350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422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원본+평가금액)은 82조259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438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07조684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492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