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과거 실적을 바탕으로 올 2분기 실적이 호전될 종목 10개를 제시했다. 지역난방공사, 대성홀딩스, 한국제지, 코리아나, 지에스이, 파인디지털, GST, 아이크래프트, 고려포리머, 태성미생물이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직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이전 4개 분기 대비 최대치인 종목, 이전 4개 분기 중 한 분기 이상이 적자인 종목, 직전 분기 및 최근 반기 잉여현금흐름이 양호한 종목에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해 실적 반등주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트폴리오 구성 후, 최근 2년간 성과를 측정해보면 시장 대비 10%포인트 이상 초과 성과를 기록했지만 포트폴리오 내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성과가 좋았다기 보다는 턴어라운드 종목의 특성상 월등한 성과를 보이는 소수 종목들이 포트폴리오 성과를 주도한 경우가 많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들은 시가 총액이 작고 보고서 없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소수투자자에 의해 주가가 좌우되고 있는 종목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며 "가치투자자들이 1차 종목 스크리닝 툴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