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급락하면서 장중 연저점(1773)을 경신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8포인트(1.74%) 하락한 1762.6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175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스페인 재정 위기감이 여전히 큰데다 그리스의 채무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와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장후 발표된 애플의 3분기(4~6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애플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9.32달러다. 시장 예상치는 10.35달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급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0위 내에서는 현대해상, 맥쿼리 인프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