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강이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금강제강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5%)까지 내린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연속 급락세다.

금강제강은 전날 장 마감 후 거래처 함양제강의 부도로 인한 운영자금 부족으로 이차 포함 총 45억5400만원의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1년말 자기자본의 7.39%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는 금강제강에 대해 대출원리금 연체사실발생 지연공시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 예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