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후육관 기업인 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는 지식경제부의 ‘201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관련 해상풍력 국책사업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풍력에너지 컨설팅업체인 지엘 가라드 핫산(GL Garrad Hassan), 생산기술연구원, 코렐, 로맥스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고강도강을 이용한 5MW 해상풍력 발전용 모노파일 및 트랜지션 생산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국책사업 사업자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해상풍력 국책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정부의 에너지 국책사업 주관기업으로 낙점 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29억원과 민자 10억원 등 총 3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틸플라워는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 5MW 대형 풍력 발전 구조물 설계 △ 생산 공정 설계 및 △ 해외 선진국 풍력업체와의 교류 확대를 통한 기술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5MW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 및 트랜지션(Monopile&Transition)은 유럽해상 풍력 발전기의 기초 형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해상 풍력 발전용 기기의 핵심부품이다.

회사 측은 "육상 풍력 입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조건상 해상풍력발전 기술 개발은 꼭 필요하며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스틸플라워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용인 5MW 모노파일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를 이끌어 풍력발전 분야 선도기업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