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소재 기업인 동성화학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동성화학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61%)까지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화학은 이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8%와 337.4% 늘어난 327억1600만원과 18억3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5억3000만원, 순이익 34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59.2% 늘어났다.

동성화학 측은 "자동차 부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과 일본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다"며 "기존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 부문에서의 응용 분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멜라민폼' 등의 신규사업 개발에도 경영역량을 꾸준히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