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를 활용해 ‘블랙리스트 에코폰 기획전’을 25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갤럭시S3(50대), 갤럭시노트(100대) 등 총 400대 수량의 ‘에코 스마트폰(에코폰)’을 판매하며 물량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에코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제품을 통신사(SKT, KT) 대리점으로 가져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상품들의 가격은 갤럭시S(3G)의 경우 85만원, 갤럭시노트는 63만원, 갤럭시S2는 33만 원, 갤럭시S는 13만원 등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통신사 약정에 묶여 다른 휴대폰으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