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25일 인천시청 대식당에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20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200만 서명운동 동참 선언문’을 통해 “‘중앙정부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도시철도에 대해 인천을 차별하지 말고 형평성 있게 지원하라’는 인천시민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천지역 모든 종교시설마다 서명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인천시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인천의 모든 종교인들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해야 한다”며 종교인과 정치인의 적극적인 서명 동참을 촉구했다.

인천지역 200여개 단체는 지난 6월 ‘인천시 재정 위기 비상대책범시민협의회’를 구성,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2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