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후 3시 중구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임원진과 이사들이 참여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 인수전에 불참하기 로 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등 상임이사와 사외이사 7명 등 10명의 이사진이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약 20분 만에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일각에서 예상한 것과 같은 격론은 없었다"고 말해 인수 불참 쪽에서 일찌감치 의견이 모였음을 시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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