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흥철강은 25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최문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흥철강은 2014년까지 725억원을 투자해 보령시 주포면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21만7000㎡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신축·이전하기로 했다. 보령공장에서는 기존의 와이어로프와 PC강봉, 강연선 외에 자동차 현가장치에 사용되는 ‘IT와이어’(고주파 열처리 와이어)도 생산할 계획이다. IT와이어는 자회사인 자동차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목강업에 공급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