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방송에 들어간 ‘EBS 테샛 특강’이 내달 19일(일) 실시되는 16회 테샛 응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8월10일까지 총 3주간 방영되는 이번 특강을 들으면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TESAT)을 단기에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자격증 전문업체로 테샛 추천교육기관인 와우패스(www.wowpass.com)가 진행하는 ‘EBS 테샛 특강’은 EBS 플러스2 채널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매일 30분간 주 5회(총 3주 15편) 실시된다. 토요일엔 오전 7시부터 9시반까지 5편 연속 재방송한다.

교재는 와우패스가 발간한 ‘EBS 테샛 기본서 2012년판(박정호·강병욱 공저, 784쪽)’(사진)이며 강사는 저자인 강병욱(경영/금융), 박정호(경제) 씨다. 지난해 발간된 ‘EBS 테샛 기본서’를 개정한 이 책은 경제기초, 미시경제, 거시경제, 국제경제, 금융, 경영 등 총 6개 파트를 20개의 테마로 구성하고 각각의 테마에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이슈별로 정리해 초보자라도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각 테마의 맨 앞에는 중요 개념과 중요도, 학습전략을 제시해 수험생들이 꼭 익혀야 할 부분을 명시했다. 또 테마별로 키워드가 정리돼 있어 공부하기 편리하며 테마의 맨 마지막에는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간추려 넣은 리뷰(review)란을 만들어 학습자들이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적인 이론 다음에는 관련 기출문제를 실어 이론을 문제에 적용시켜 푸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자세한 해설을 통해 이론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돼있다. 본문 중간중간엔 핫토픽을 넣어 시사적인 내용 학습도 가능하며 다양한 출제예상문제를 통해 학습 내용이 내재화되도록 했다.

와우패스 손완호 과장은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테샛 초·중급 학습생과 상경계 진학을 준비 중인 고교생에게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테샛 응시를 준비 중인 대학생 김진수 씨(21ㆍ가톨릭대 영미문화과)는 “TV로 편하게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테샛을 공부할 수 있어 EBS 테샛 특강을 듣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잘 활용하면 단기간에 경제지력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