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5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GDP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0.3% 성장률을 기록,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돌입했다.

긴축재정에 따른 건설부문의 생산 위축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게 ONS의 설명이다.

2분기 건설 부문 생산은 공공주택 건설과 인프라 투자 감소로 1분기 대비 5.2%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은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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