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빈폴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인기 아이돌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지는 기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현과 드라마 '드림하이' 이후 1년 6개월 만에 재회, 광고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 봄 런칭한 빈폴아웃도어는 '도시형 아웃도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강조했다. 상반기 최고 스타로 떠오른 김수현을 브랜드 첫 전속모델로 선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남지현 제일모직 마케팅팀 차장은 "무대 위에서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수지의 다재다능함과건강한 매력이 빈폴아웃도어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잘 부합한다"고 모델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남 팀장은 "이미 드라마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수수(수현-수지)커플은 최근 20~30대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며 "빈폴아웃도어의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빈폴아웃도어 첫번째 광고촬영은 이달 초 뉴질랜드에서 극비리에 진행됐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로맨스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두 사람은 뉴질랜드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달콤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김수현과 수지가 호흡을 맞춘 빈폴아웃도어의 첫번째 광고는 9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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