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업황 둔화 지속될 듯-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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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적자 지속과 기타 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LG이노텍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313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LED 부문의 적자 지속(-211억원)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카메라 모듈 수익성 저하, 자동차용 부품의 적자 전환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그는 "기타 LED 업체들의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일반 조명 제품의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확대가 지연돼 LED 일반 조명 시장 조차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LED 산업의 업황 개선 기대감은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는 금융비용 상쇄가 어려운 상황이란 지적이다.
3분기 중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의 4분기 출시에 따라, 8월부터 카메라 모듈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TV 성수기 진입에 따른 포토 마스크 등의 수익 확대에 따라 36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그는 "LED 투자 실기에 따른 차입금 확대로 분기 300억원의 금융비용이 지속되고 있어,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전통적인 부품업체들의 재고 조정기간 진입에 따라 수익성이 재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ED 업황 회복 가능성도 낮다는 것.
그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는 결국 LED 산업에 대한 투자"라며 "마지막 기대 시장인 일반 조명 시장의 수익성 조차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내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조절 없이 수익성 개선은 요원하다며 LED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적자 지속과 기타 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LG이노텍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313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LED 부문의 적자 지속(-211억원)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카메라 모듈 수익성 저하, 자동차용 부품의 적자 전환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그는 "기타 LED 업체들의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일반 조명 제품의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확대가 지연돼 LED 일반 조명 시장 조차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LED 산업의 업황 개선 기대감은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는 금융비용 상쇄가 어려운 상황이란 지적이다.
3분기 중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의 4분기 출시에 따라, 8월부터 카메라 모듈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TV 성수기 진입에 따른 포토 마스크 등의 수익 확대에 따라 36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그는 "LED 투자 실기에 따른 차입금 확대로 분기 300억원의 금융비용이 지속되고 있어,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전통적인 부품업체들의 재고 조정기간 진입에 따라 수익성이 재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ED 업황 회복 가능성도 낮다는 것.
그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는 결국 LED 산업에 대한 투자"라며 "마지막 기대 시장인 일반 조명 시장의 수익성 조차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내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조절 없이 수익성 개선은 요원하다며 LED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