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30일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 닥터(과학기술 청소년 박사)’ 캠프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8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대전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며 전국

의 초·중학생 참가자들은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첨단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다. 캠프에는 기초연과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 등 31개 기관이 참가해 실험, 체험, 견학, 강연 등 다채로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전자현미경으로 보는 곤충의 세계, 기어와 동력장치 만들기, 로봇은 내 친구, 태양계 탐험, 미꾸라지 해동실험 등 102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