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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파생상품 손실 해결사' 40代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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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 제임스 COO로 임명
    58억달러(약 6조6120억원)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위기에 처한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56)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50대 임원의 영향력을 크게 줄이고 거래 손실의 해결사 역할을 한 40대 임원 두 명을 전격 승진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이먼 CEO가 몇 년간 더 은행을 경영하면서 젊은 CEO 후보들의 경영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의 주인공은 매트 제임스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42)와 마이크 캐버너 기업·투자은행부문 대표(46). 두 사람 모두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은행이 어려워졌을 때 해결사 역할을 자처해 예상보다 빨리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트레이더 출신인 제임스 COO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가장 유력한 차기 CEO로 부상했다. 채권부문 대표로 일하다 지난 5월 이나 드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물러나자 CIO직을 대신 맡아 위기 해결을 이끌어왔다. 1998년 파산한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출신으로 리스크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2004년 그를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스카우트했다.

    또 한 명의 CEO 후보인 캐버너 대표는 다이먼 CEO의 오랜 심복이다. 1993년 살로몬스미스바니 근무 당시 다이먼 CEO가 그를 직접 고용했고, 2000년 뱅크원코프의 CEO가 된 후 다시 그를 데리고 왔다. 뱅크원코프는 2004년 JP모건에 합병됐다.

    다이먼 CEO의 후임으로 거론되던 제스 스테일리 투자은행부문 대표(55)는 확대 신설된 기업·투자은행부문 회장으로 물러났다.

    JP모건은 세대교체와 함께 6개 사업부문을 소비자·지역은행, 기업·투자은행, 자산관리, 상업은행 등 4개 부문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니버설뱅킹’이라 불리는 대형 은행을 분리하는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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