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휴가철에도 '비키니' 꺼리는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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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3% ‘수영복 차림이나 평상복이나 비슷하다’
미혼男 60%, 수영복 차림이 '더 매력적'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해수욕장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30대의 미혼들은 몸매와 신체 조건이 훤히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으면 평상복 차림일 때와 비교하여 자신의 외모 상 매력도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까? 미혼 남성들은 수영복 차림이 평상복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나, 여성들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평상복일 때와 비교하여 수영복 차림일 때의 매력지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10명 중 6명꼴인 60.2%가 ‘다소 높다’(32.8%)거나 ‘훨씬 높다’(27.4%)로 답했으나, 여성은 43.4%가 ‘비슷하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21.9%가 ‘비슷하다’고 답했고, 17.9%만이 ‘다소 낮다’(16.4%)와 ‘훨씬 낮다’(1.5%)로 답했다. 한편 여성은 비슷하다에 이어 39.5%가 ‘다소 낮다’(29.6%)와 ‘훨씬 낮다’(9.9%)는 반응을 보였고, 17.1%만이 ‘다소 높다’(13.9%)거나 ‘훨씬 높다’(3.2%)고 응답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다소 높다’ - ‘훨씬 높다’ - ‘비슷하다’ - ‘다소 낮다’ - ‘훨씬 낮다’ 등의 순인 반면, 여성은 ‘비슷하다’ - ‘다소 낮다’ - ‘다소 높다’ - ‘훨씬 낮다’ - ‘훨씬 높다’등의 순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신의 신체조건에 대해 자신감이 훨씬 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체적인 균형이 중시될 뿐 아니라 각 부위별로도 주요 평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대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라며 “반면 남성은 단신이나 왜소, 혹은 비만 등과 같은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자신있게 신체를 노출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남녀, 수영복 입을 때 왜 매력적? 男 ‘균형’ - 女 ‘날씬’
‘평상복에 비해 수영복을 입을 때 더 매력적이라고 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남성은 ‘균형 잡힌 몸매’(41.3%)를, 여성은 ‘날씬한 몸매’(52.4%)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날씬한 몸매’(32.9%), ‘볼륨있는 몸매’(19.6%)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볼륨있는 몸매’(31.7%), ‘균형 잡힌 몸매’(15.9%)의 순서이다.
수영복 꺼리는 미혼男, 이유는? '왜소'-女는?
‘평상복에 비해 수영복을 입을 때 매력이 떨어진다고 답한 이유’로 남성은 '빈약한 신체조건'(47.1%) - '신체 부조화'(35.3%) - ‘비만’(11.8%) - ‘흉터, 털 등 치부’(5.8%) 등의 순으로 단점을 지적했고, 여성은 과반수가 ‘신체 부조화 : 몸매’(53.3%)를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뒤로 ‘빈약한 신체조건’(21.3%)과 ‘비만’(14.8%), 그리고 ‘흉터, 털 등 치부’(10.6%) 등의 순을 보였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남성들에게는 아직도 육체적 강인함이 매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너무 빈약할 경우 스스로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며 "여성은 가슴 등에 대해서는 빈약하게 느끼는 반면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에 대해서는 비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미혼男 60%, 수영복 차림이 '더 매력적'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해수욕장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30대의 미혼들은 몸매와 신체 조건이 훤히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으면 평상복 차림일 때와 비교하여 자신의 외모 상 매력도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까? 미혼 남성들은 수영복 차림이 평상복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나, 여성들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평상복일 때와 비교하여 수영복 차림일 때의 매력지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10명 중 6명꼴인 60.2%가 ‘다소 높다’(32.8%)거나 ‘훨씬 높다’(27.4%)로 답했으나, 여성은 43.4%가 ‘비슷하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21.9%가 ‘비슷하다’고 답했고, 17.9%만이 ‘다소 낮다’(16.4%)와 ‘훨씬 낮다’(1.5%)로 답했다. 한편 여성은 비슷하다에 이어 39.5%가 ‘다소 낮다’(29.6%)와 ‘훨씬 낮다’(9.9%)는 반응을 보였고, 17.1%만이 ‘다소 높다’(13.9%)거나 ‘훨씬 높다’(3.2%)고 응답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다소 높다’ - ‘훨씬 높다’ - ‘비슷하다’ - ‘다소 낮다’ - ‘훨씬 낮다’ 등의 순인 반면, 여성은 ‘비슷하다’ - ‘다소 낮다’ - ‘다소 높다’ - ‘훨씬 낮다’ - ‘훨씬 높다’등의 순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신의 신체조건에 대해 자신감이 훨씬 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체적인 균형이 중시될 뿐 아니라 각 부위별로도 주요 평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대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라며 “반면 남성은 단신이나 왜소, 혹은 비만 등과 같은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자신있게 신체를 노출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남녀, 수영복 입을 때 왜 매력적? 男 ‘균형’ - 女 ‘날씬’
‘평상복에 비해 수영복을 입을 때 더 매력적이라고 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남성은 ‘균형 잡힌 몸매’(41.3%)를, 여성은 ‘날씬한 몸매’(52.4%)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날씬한 몸매’(32.9%), ‘볼륨있는 몸매’(19.6%)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볼륨있는 몸매’(31.7%), ‘균형 잡힌 몸매’(15.9%)의 순서이다.
수영복 꺼리는 미혼男, 이유는? '왜소'-女는?
‘평상복에 비해 수영복을 입을 때 매력이 떨어진다고 답한 이유’로 남성은 '빈약한 신체조건'(47.1%) - '신체 부조화'(35.3%) - ‘비만’(11.8%) - ‘흉터, 털 등 치부’(5.8%) 등의 순으로 단점을 지적했고, 여성은 과반수가 ‘신체 부조화 : 몸매’(53.3%)를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뒤로 ‘빈약한 신체조건’(21.3%)과 ‘비만’(14.8%), 그리고 ‘흉터, 털 등 치부’(10.6%) 등의 순을 보였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남성들에게는 아직도 육체적 강인함이 매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너무 빈약할 경우 스스로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며 "여성은 가슴 등에 대해서는 빈약하게 느끼는 반면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에 대해서는 비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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