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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왕기춘 30일 첫 예선 출격…"4년전 은메달 설움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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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기춘(24·포항시청)이 4년 전 은메달 설움을 씻기위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왕기춘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엑셀 런던 유도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73kg급에서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그는 시합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일 이시간에 난 웃을까? 울을까?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선후배, 스승님, 가족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나보다 더 긴장하고 있을 우리가족! 엄마, 아버지, 누나들!걱정말고 편하게 지켜봐 주세요. 제 곁을 항상 지켜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81kg급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과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그는 4년 전인 2008 베이징올림픽 대회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부상투혼으로 결승에는 올랐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엘누르 맘마들리에게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로 무릎을 꿇었다.

    왕기춘은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무난히 예선을 통과 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결승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왕기춘은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이 된 조준호 선수의 8강전 판정 번복에 대해 "유도를 17년 하면서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동네시합도 아니고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저런 X같은 경우가 일어났다. 배심원이 하라는대로 할거면 심판이 왜 필요있지? 기대되는구나 내일 내시합. 어떤 바보같은 심판이 들어올지"라는 글을 올려 분함을 표출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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