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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구 1000만 시대. 애완동물은 더 이상 ‘키우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국내 애견 시장 규모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 2012년 현재 연간 4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애견 관련 산업 역시 대형화, 전문화 되고 있다. (주)더원더풀-메르펫(대표 이승주, www.merpet.co.kr)은 이런 추세에 맞춘 반려동물 전문 촬영 스튜디오다.

메르펫의 가장 큰 특징은 강아지와 고양이에 특화된 전용 스크린돔을 이용하여 촬영을 한다는 것. 메르펫이 세계 최초로 고안하여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는 애완동물 촬영 전용 스크린돔은 작은 공간에서도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고, 움직임이 심한 동물 촬영에 있어 고품질의 사진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찍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정적인 연출사진이 아닌 광고 촬영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추구하며, 5분 동안 무려 100여 컷 이상이나 담아내는 촬영 프로세스는 국내 애견시장업계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메르펫은 다년간 베이비스튜디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에 수많은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르베베’의 패밀리 브랜드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의 노하우나 퀄리티 역시 믿을 수 있다. 대표상품인 기본 촬영상품(완성컷 2컷 제공-15,000원), 스토리텔링형 앨범, 다양한 액자 등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 애호가들의 니즈가 이제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보다 많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면서 메르펫의 서비스는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메르펫의 인터넷 카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애견인의 지지를 얻고 있다. 게다가 저가정책의 대중적인 애견 포토 스튜디오라는 컨셉트는 동물병원 또는 애견미용실 등, 기존 고객층으로부터 추가 수요 창출이라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shop in shop 가맹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은 애완동물 관련 시장에서 이렇듯 명실공히 업계의 트렌드 세터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메르펫,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