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올림픽 코치에 한류 열풍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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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인 감독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양궁 남자 단체전 4강에서 미국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그 한복판에 세계 양궁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는 한국인 코치들이 있다. 런던올림픽 양궁에 출전한 40개 국 중 무려 11개국을 한국인 감독이 이끌고 있다.
AP통신은 30일 "이번 런던올림픽 양궁에는 한국인 코치가 필수품이 됐다"고 전했다. 올림픽 양궁 경기장은 한국인 감독들의 경연장이었다. 특히 금메달을 거머쥔 이탈이아의 석동은 감독, 4강에서 한국을 물리친 미국의 이기식 감독, 4위를 차지한 멕시코의 이웅 감독까지 세계 양궁 4강이 한국인 손에서 나왔다.
비단 양궁뿐이 아니다. 태권도에선 출전 12개국에서 한국인 감독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태권도 대표팀의 단장(김우섭)과 남녀 감독(하태경, 김준규) 모두 한국인이다.
이번 올림픽에 중국 여자하키 대표팀에는 김상렬 감독이,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에는 박주봉 감독 등 많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