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째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는 등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강한 햇빛이 지속되면서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화장품 경찰관으로 불리는 폴라 비가운 여사가 자극과 염증에 대처하는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무더위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태양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 자극적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 등이 모두 피부에 손상을 주는 행동이다. 무의식 중에 이러한 행동을 계속 할 경우 피부 면역 시스템이 붕괴될 뿐 아니라 콜라겐 파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폴라 비가운은 "우리가 흔히 피부에 좋다고 생각한 스팀 찜질이나 얼음 찜질 역시 피부에는 해가 되는 행위다. 호두나무 껍질이나 부석 등을 함유한 과도한 스크럽 역시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으며 고체 비누나 클렌저 역시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숫자와 함께 표기된 알코올이나 변성알코올, 감귤즙과 오일, 유칼립투스, 계피 등도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들이다. 그러나 특정 타입의 성분들은 장기적으로 피부에 효과를 주지만 초기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pH레벨을 수정하는 AHA나 각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BHA 제품 등이다.

폴라 비가운은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할 경우, 하루에 한 번 혹은 이틀에 한 번으로 사용 빈도를 줄이거나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을 줄여야 한다”며 “만약 염증이 몇 주가 지나고서도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폴라 비가운의 다양한 뷰티 팁은 폴라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