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이틀째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0.86달러 내린 배럴당 101.0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5달러(1.0%) 오른 배럴당 88.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4달러(1.0%) 뛴 배럴당 105.9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652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미 원유 재고가 7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기대한 3차 양적완화(QE3)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8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0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