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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 신제품·신기술] 두산중공업, 해수담수화 플랜트 경쟁력 글로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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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1위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회사의 주력 상품으로 꼽는다. 이 회사는 1970년 후반 해수담수화 시장에 뛰어들어 유럽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신기술 개발, 납기 단축 및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담수플랜트,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등 중동지역 담수플랜트 수주 물량의 대부분을 따내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40%)로 올라섰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30년 동안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 걸쳐 총 27개에 이른다. 이들 플랜트의 담수 생산용량은 580만t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물은 하루 200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방식은 크게 다단증발(MSF), 다단효용(MED), 역삼투압(RO) 등 세 가지로 나뉜다. MSF는 발전소의 배열 또는 보일러를 이용 가열한 해수를 압력이 다른 여러 스테이지를 통과시켜 수증기로 증발, 응축과정에서 담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MED 방식은 발전소의 배열 또는 보일러를 이용해 다수의 튜브 내로 스팀을 통과시키고, 튜브 표면에 해수를 분사해 수증기로 증발시킨 뒤 응축해 담수를 만들어낸다.

    RO는 해수에 압력을 가한 뒤 반투막을 통과시켜 담수로 전환시키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중 MSF와 RO 방식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MED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함에 따라 세계에서 해수 담수화 3대 방식의 기술과 실적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2001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시작으로 배열회수보일러, 크랭크 샤프트, 원자로, 중유 연소 보일러 등 총 1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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