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뱀 알고 보니, 건강원 업주가 불법 포획한 것! 아직 6마리나 더?
[김민선 기자] 신월동 뱀 알고 보니 인근 건강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8월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을 불법포획하고 약으로 사용한 혐의(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 5월 약 일주일 동안 지리산 일대에서 황구렁이 13마리, 황새구렁이 1마리, 꽃뱀 5마리, 돌뱀 4마리 등 총 23마리의 뱀을 직접 포획해 건강원에 보관했다고 전했다.

실제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뱀을 보관하던 자루에 구멍이 나 23마리 모두가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신월동 주택가에서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30일까지 한 달여간 17차례에 걸쳐 뱀이 출몰했으며, 경찰은 해당 건강원의 반경 200m 내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을 통해 업주를 붙잡아 추궁한 끝에 이러한 자백을 받아냈다.

그러나 주민들은 아직 뱀 6마리가 더 남아 있다는 사실에 불안에 떨고 있으며, 경찰은 119 등과 협조해 남아 있는 뱀을 포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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