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하반기도 안정적인 실적 예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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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SK C&C에 대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 C&C의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5356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3%, 14.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9%p 감소한 8.3%를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업수익의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는 엔카네트워크의 자회사 편입 효과(2분기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률 4.1% 추정) 때문이다. 엔카네트워크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실질적인 영업수익의 성장률은 1.0%, 영업이익률은 9.9%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공사업 부문에서는 참여 하한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기존 사업기회의 일부 축소가 불가피해 일정부분의 매출 감소(504억원, 전년동기대비 -29.3%)로 나타났고, 내부 계열사 물량의 하반기 이연 등으로 아웃소싱 물량 감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SK C&C는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CIS, 중동 등의 지역에서 수주가 기대된다며 현재 해외매출 비중은 한자릿수(약 5.5%)로 미미하지만 금융∙통신, ITS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경쟁사 수준의 두 자릿수 해외매출 비중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C&C는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SK C&C는 이미 진출한 북미지역 외 유럽, 아시아 등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 범위의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TSM(Trusted Service Manager) 솔루션 제공에 따른 SK C&C의 매출은 기술 라이센스 계약에 의한 로열티 지급 방식이어서 향후 솔루션의 다운로드가 증가하거나 NFC 단말기 보급 확대 등에 비례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 C&C의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5356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3%, 14.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9%p 감소한 8.3%를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업수익의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는 엔카네트워크의 자회사 편입 효과(2분기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률 4.1% 추정) 때문이다. 엔카네트워크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실질적인 영업수익의 성장률은 1.0%, 영업이익률은 9.9%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공사업 부문에서는 참여 하한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기존 사업기회의 일부 축소가 불가피해 일정부분의 매출 감소(504억원, 전년동기대비 -29.3%)로 나타났고, 내부 계열사 물량의 하반기 이연 등으로 아웃소싱 물량 감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SK C&C는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CIS, 중동 등의 지역에서 수주가 기대된다며 현재 해외매출 비중은 한자릿수(약 5.5%)로 미미하지만 금융∙통신, ITS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경쟁사 수준의 두 자릿수 해외매출 비중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C&C는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SK C&C는 이미 진출한 북미지역 외 유럽, 아시아 등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 범위의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TSM(Trusted Service Manager) 솔루션 제공에 따른 SK C&C의 매출은 기술 라이센스 계약에 의한 로열티 지급 방식이어서 향후 솔루션의 다운로드가 증가하거나 NFC 단말기 보급 확대 등에 비례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