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시장 통합 가속화…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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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시장 통합 가속화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12.2%, 5.5% 상회했다"며 "택배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성장한 1552억원을 기록했는데,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시장의 물동량 성장률(+8.4%)을 초과한 16%에 달했다. 요율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지만 물동량 증가로 인해 매출 총이익은 10% 성장했다. 대전 문평동 터미널의 본격 가동에 따른 단위 코스트의 절감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TPL 부문에서도 매출이 12.9% 성장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하역부문은 신규 터미널의 운영율 정상화가 늦어지며 매출 성장율이 4.3%에 그쳤다. 신규 진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해운업에서의 매출액은 아직 미미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고 이익률도 9.6%에서 14.8%로 개선됐다.
류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운수대통(運輸大通)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의 본질은 요율하락과 그에 따른 하위업체의 퇴출, 그리고 시장점유율의 증가가 요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마진 및 ROE 개선이라는 전형적인 시장 통합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및 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3% 상향했다. 향후 CJ GLS와의 통합 운영 효과가 가시화 되는 2013년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 진출, 수도권 택배터미널 완공 효과에 따른 평균 택배 단가 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CJ대한통운의 가치는 한층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12.2%, 5.5% 상회했다"며 "택배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성장한 1552억원을 기록했는데,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시장의 물동량 성장률(+8.4%)을 초과한 16%에 달했다. 요율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지만 물동량 증가로 인해 매출 총이익은 10% 성장했다. 대전 문평동 터미널의 본격 가동에 따른 단위 코스트의 절감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TPL 부문에서도 매출이 12.9% 성장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하역부문은 신규 터미널의 운영율 정상화가 늦어지며 매출 성장율이 4.3%에 그쳤다. 신규 진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해운업에서의 매출액은 아직 미미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고 이익률도 9.6%에서 14.8%로 개선됐다.
류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운수대통(運輸大通)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의 본질은 요율하락과 그에 따른 하위업체의 퇴출, 그리고 시장점유율의 증가가 요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마진 및 ROE 개선이라는 전형적인 시장 통합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및 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3% 상향했다. 향후 CJ GLS와의 통합 운영 효과가 가시화 되는 2013년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 진출, 수도권 택배터미널 완공 효과에 따른 평균 택배 단가 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CJ대한통운의 가치는 한층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