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Q 실적악화 주가에 반영-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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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3일 우리금융에 대해 2분기 실적 악화는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400원을 유지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익이 292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해는데, 이는 2분기 성동조선 관련 충당금이 예상보다 대규모로 적립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상시평가 구조조정 및 상매각 등을 통해 성동조선을 비롯한 조선업종 관련 충당금이 4470억원 발생했고, 건설업종 관련 610억원 등이 경상적 충당금 이외에 추가적으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성동조선인데 총 익스포져가 1조 842억원이고 이에 대한 충당금누적적립이 5357억원으로 적립율 49%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아울러 순이자마진(NIM) 하락폭도 타 은행들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향후에도 대내외 경기가 점차 악화되면서 부실채권 이슈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45배로 부실채권에 대한 가격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익이 292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해는데, 이는 2분기 성동조선 관련 충당금이 예상보다 대규모로 적립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상시평가 구조조정 및 상매각 등을 통해 성동조선을 비롯한 조선업종 관련 충당금이 4470억원 발생했고, 건설업종 관련 610억원 등이 경상적 충당금 이외에 추가적으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성동조선인데 총 익스포져가 1조 842억원이고 이에 대한 충당금누적적립이 5357억원으로 적립율 49%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아울러 순이자마진(NIM) 하락폭도 타 은행들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향후에도 대내외 경기가 점차 악화되면서 부실채권 이슈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45배로 부실채권에 대한 가격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