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와 유로존 위기 확대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850원(2.43%) 떨어진 3만41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 역시 2.34% 하락하고 있으며, 신한지주KB금융은 각각 2.26%, 1.97% 약세다.

2분기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별다른 유로존 대응책을 내놓지 않은 것에 따른 실망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