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2분 현재 시가총액 50위권에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NHN, 아모레퍼시픽에 불과하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 일부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대다수 종목들이 내림세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당초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방어 의지를 표명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실질적인 위기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