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디자인'을 입히면 수익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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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먹거리도 디자인 경영시대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드후라이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이신천(41) 사장은 지난 2004년 ‘오뎅사께’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 가맹점 수를 300개로 늘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뎅사께가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떻게 하면 점주들이 가맹점을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그 해답을 찾으려는 이 사장의 노력이 꾸준히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해답은 ‘원팩 원조리 시스템’에 있었다. 팩 하나에 가공된 식재료와 소스까지 함께 포장해 주방에서는 데우거나 굽거나 하는 한 번의 조리과정만 거치면 곧바로 손님 테이블에 음식이 나가게하는 조리 방법이다.
원팩 원조리 시스템을 도입하자 여러 이점들이 생겼다. 주방 공간이 줄어드는 대신 홀 공간이 늘어나 더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었고, 조리시간이 단축돼 신속하게 메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숙련된 주방장이 필요 없게 돼 인건비도 대폭 줄었다. 가장 좋아한 사람은 가맹점주들이었다. 식재료를 사다가 손질 할 시간에 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0년 11월, 이 사장은 ‘오뎅사께’를 성공시킨 경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치킨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을 론칭했다. 이번 고민은 '어떻게 하면 가맹점주들이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인가'였다. 이 사장은 치킨 전문가와 날밤을 새며 치킨 메뉴를 연구했고, 시중의 모든 치킨브랜드들을 조사하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 사장이 얻은 결론은 ‘디자인’이었다. 이 사장이 말하는 디자인은 인테리어나 BI와 같은 일차적 의미뿐만 아니라 브랜드 출시와 관련된 아이디어 창출과 설계 과정을 포함한다. 이 사장은 "모든 과정에 창의성을 갖고 임하자는 뜻에서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드후라이치킨의 디자인은 맥주와 치킨을 먹고 마시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를 만들어 내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모던 빈티지를 차용한 인테리어가 너무 카페 분위기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경계, 영국식 선술집인 펍(PUB)의 느낌을 더했다. 메뉴도 여성들이 포크만으로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안심 후라이드 치킨과 남성미가 강조되는 마늘킹, 골드킹, 레드후라이치킨 등으로 차별화 해 디자인 했다.
조리법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는 천연 향신료를 이용한 염지나 시즈닝 방식을 복원하는 한편 해산물을 첨가해 기본적인 맛을 내는 방식을 디자인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방식이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가맹점 평균 순이익은 1,500만원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들어가는 상권마다 1등 매출 점포로 등극하고 있다.
현재 치킨시장은 경쟁이 더 심해졌다. 치킨전문점들은 몇 년 전부터 브랜드 난립과 과당경쟁으로 인한 매출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살아남기 위해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사장은 역발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했다. 그 전략은 적중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점포를 오픈할 때마다 가맹점들의 순이익이 첫 달부터 대박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에 적용한 프리미엄 전략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드후라이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이신천(41) 사장은 지난 2004년 ‘오뎅사께’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 가맹점 수를 300개로 늘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뎅사께가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떻게 하면 점주들이 가맹점을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그 해답을 찾으려는 이 사장의 노력이 꾸준히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해답은 ‘원팩 원조리 시스템’에 있었다. 팩 하나에 가공된 식재료와 소스까지 함께 포장해 주방에서는 데우거나 굽거나 하는 한 번의 조리과정만 거치면 곧바로 손님 테이블에 음식이 나가게하는 조리 방법이다.
원팩 원조리 시스템을 도입하자 여러 이점들이 생겼다. 주방 공간이 줄어드는 대신 홀 공간이 늘어나 더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었고, 조리시간이 단축돼 신속하게 메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숙련된 주방장이 필요 없게 돼 인건비도 대폭 줄었다. 가장 좋아한 사람은 가맹점주들이었다. 식재료를 사다가 손질 할 시간에 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0년 11월, 이 사장은 ‘오뎅사께’를 성공시킨 경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치킨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을 론칭했다. 이번 고민은 '어떻게 하면 가맹점주들이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인가'였다. 이 사장은 치킨 전문가와 날밤을 새며 치킨 메뉴를 연구했고, 시중의 모든 치킨브랜드들을 조사하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 사장이 얻은 결론은 ‘디자인’이었다. 이 사장이 말하는 디자인은 인테리어나 BI와 같은 일차적 의미뿐만 아니라 브랜드 출시와 관련된 아이디어 창출과 설계 과정을 포함한다. 이 사장은 "모든 과정에 창의성을 갖고 임하자는 뜻에서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드후라이치킨의 디자인은 맥주와 치킨을 먹고 마시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를 만들어 내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모던 빈티지를 차용한 인테리어가 너무 카페 분위기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경계, 영국식 선술집인 펍(PUB)의 느낌을 더했다. 메뉴도 여성들이 포크만으로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안심 후라이드 치킨과 남성미가 강조되는 마늘킹, 골드킹, 레드후라이치킨 등으로 차별화 해 디자인 했다.
조리법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는 천연 향신료를 이용한 염지나 시즈닝 방식을 복원하는 한편 해산물을 첨가해 기본적인 맛을 내는 방식을 디자인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방식이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가맹점 평균 순이익은 1,500만원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들어가는 상권마다 1등 매출 점포로 등극하고 있다.
현재 치킨시장은 경쟁이 더 심해졌다. 치킨전문점들은 몇 년 전부터 브랜드 난립과 과당경쟁으로 인한 매출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살아남기 위해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사장은 역발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했다. 그 전략은 적중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점포를 오픈할 때마다 가맹점들의 순이익이 첫 달부터 대박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에 적용한 프리미엄 전략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