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2분기 영업이익이 37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43.4%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5조7733억원으로 8.1% 늘었다.

사업부 별로는 무선분야 매출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무선서비스 2분기 ARPU는 2만9447원으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

KT의 2분기 스마트폰 가입자는 914만명으로, 전체가입자의 55.4% 수준이며, LTE 가입자는 2분기말 현재 117만명이다. KT는 연말까지 LTE 40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선분야는 전분기대비 3.2% 감소했다.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세 완화되고 있으나, 통화량 감소세가 이어져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은 797만으로 확대됐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BC카드가 2분기 영업이익 470억원, KT스카이라이프는 162억원, KT렌탈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6%로 전분기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