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드라기 쇼크'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급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나홀로 매도'에 나서면서 이날 지수선물의 급락을 주도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3일 전날보다 1.20%(3.00포인트) 내린 246.05로 장을 끝냈다.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부터 사실상 '무대책'을 발표한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대한 실망감이 순식간에 번지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약 665계약 '나홀로'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계약과 1870계약 이상 동반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약 27만7460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431계약 줄어든 10만1486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