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한 추가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선 경선에 나선 비박(비박근혜) 주자 4인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헌금 파문의 책임을 지고 황우여 대표가 사퇴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비박주자 4인은 황우여 대표가 4일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경선 보이콧' 여부를 비롯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시한 윤리위 차원의 진상조사, 검찰의 철저한 수사 촉구, 경선후보에 상황보고 등 공천헌금 파문 수습대책과 관련해 당 일각에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책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