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하얀국물 라면 '나가사끼 짬뽕' 2만6800개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진행된 '나가사끼 짬뽕 1억 행복 이벤트'의 고객 참여로 이뤄진 것이다. 삼양식품은 이벤트 참가자 수만큼 라면을 기부키로 한 바 있다.

기부된 라면은 푸드뱅크에서 운영 중인 전국 475개소의 푸드마켓에 전달된다.

회사 관계자는 "나가사끼 짬뽕이 고객의 사랑으로 1억 개의 판매량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라면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7월22일 나가사끼 짬뽕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 27일부터 일본 나가사키 탐방 등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의 나가사끼 짬뽕 신제품을 이달 초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