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휴가철 안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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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칼럼]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마다 무더운 날씨 탓에 그을린 피부와 각종 피부염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휴가를 갔다 와서 단순한 피로감 말고도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질환이 있다면 피서지 선택에서부터 고민을 해야 한다. 가급적 물이 깨끗하고 오염도가 적은 곳이 적당하다. 사람들이 많아 깨끗하지 않은 물에 오랜시간 몸을 담그고 있으면 각종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수영장은 소독제의 염소 성분 때문에 아토피 환자들에게 염증을 자주 일으킨다.
피서지를 선택한 뒤 현지에서의 피부 보호대책도 세워둘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평소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지만 해변가라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똑같이 햇볕을 쬐더라도 도심에서보다 해변에서 더 많이 타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물가에 반사되는 탓이다. 일광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심할 경우 피부가 벗겨지면서 물집이 생긴다.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를 급격히 노화시키는 원인이다.
물놀이를 너무 오래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물에 있는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고 틈틈이 그늘에서 쉬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몸을 씻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하면 피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가 화끈거릴 때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우유·오이·알로에 등으로 열기를 빼주면 진정 효과가 있다.
피부가 벗겨졌을 때 보습제나 보습팩을 사용하면 좀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때수건이나 각질제거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염증과 손상을 부를 수 있어 금물이다. 화끈거림이나 벗겨지는 정도를 지나 물집까지 생기면 가급적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체액이 혈관에서 피부로 새어나와 생기는 증상이다. 작은 물집은 가만히 놔두면 없어지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세균감염이 생기기 전에 피부과를 찾도록 한다. 물집 부위에 냉습포를 할 경우 한 번에 20~30분, 하루에 2~3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상준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 >
피서지를 선택한 뒤 현지에서의 피부 보호대책도 세워둘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평소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지만 해변가라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똑같이 햇볕을 쬐더라도 도심에서보다 해변에서 더 많이 타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물가에 반사되는 탓이다. 일광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심할 경우 피부가 벗겨지면서 물집이 생긴다.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를 급격히 노화시키는 원인이다.
물놀이를 너무 오래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물에 있는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고 틈틈이 그늘에서 쉬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몸을 씻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하면 피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가 화끈거릴 때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우유·오이·알로에 등으로 열기를 빼주면 진정 효과가 있다.
피부가 벗겨졌을 때 보습제나 보습팩을 사용하면 좀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때수건이나 각질제거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염증과 손상을 부를 수 있어 금물이다. 화끈거림이나 벗겨지는 정도를 지나 물집까지 생기면 가급적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체액이 혈관에서 피부로 새어나와 생기는 증상이다. 작은 물집은 가만히 놔두면 없어지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세균감염이 생기기 전에 피부과를 찾도록 한다. 물집 부위에 냉습포를 할 경우 한 번에 20~30분, 하루에 2~3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상준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