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 재정벼랑땐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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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연례보고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내년 1월 ‘재정벼랑(fiscal cliff)’으로 떨어질 경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정벼랑이란 재정지출 삭감과 각종 세금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미 의회가 재정벼랑의 충격을 완화시킬 만한 감세 연장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달하는 6000억달러의 재정지출이 삭감된다. IMF는 이날 ‘미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를 ‘미지근한 회복상태’로 진단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악화와 재정지출의 불확실성이란 내·외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미국 재정벼랑의 충격파는 무역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미 의회가 재정벼랑의 충격을 완화시킬 만한 감세 연장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달하는 6000억달러의 재정지출이 삭감된다. IMF는 이날 ‘미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를 ‘미지근한 회복상태’로 진단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악화와 재정지출의 불확실성이란 내·외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미국 재정벼랑의 충격파는 무역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