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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츠칩팩 공장 잡아라…지자체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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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年매출 8000억 기업
    3년 뒤 이천부지 임대 종료
    인천·천안 유치에 열 올려
    싱가포르 반도체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사장 맹상진) 공장 유치를 놓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 매출 8000억원에 2500여명을 고용하는 업체를 유치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일자리 상권 등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6일 이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공장 단지 내 제1공장을 임차하고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15년 6월 말까지 공장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SK하이닉스가 자체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해 임대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부지를 비워달라고 스태츠칩팩 측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이천시 마장면 소재 제2공장 인근으로 옮기려 했으나, 이천시로부터 해당 부지가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장 증설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인천시와 충북 오창, 충남 천안 등이 스태츠칩팩코리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가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영종도 인천공항 내 자유무역지역으로 공장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1000만달러 이상 투자하면 제조업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고 취득·등록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도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이전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의 경우는 스태츠칩팩의 잔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자연보전권역일지라도 기존 관내에서 공장을 이전할 경우엔 공장증설을 허용하도록 ‘첨단산업 공장 이전 및 신·증설’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수년간 건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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