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4거래일째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1.47달러 오른 배럴당 106.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7달러(1.6%) 상승한 배럴당 93.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39달러(2.18%) 뛴 배럴당 111.9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가 확실히 나아지고 고용이 증가하는 순간까지 양적완화를 꾸준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61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