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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골프천재' 미국서 월드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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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인 양, 40개국 1천2백명 출전한 美아마대회서... 챔피언 올라
    전욱휴 PGA프로의 둘째 딸... 아빠 손 이끌려 5살 때 '첫 라운드'

    프로들에게 US오픈이 있다면 유소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세계주니어월드챔피언십(US Kids world championship)이 있다.

    12살 초등생 골프 꿈나무가 세계를 제패했다. 주인공은 전영인(12.역삼초6)양. 전 세계 초등학생을 위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셈이다.

    전영인 양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에 위치한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월드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 양은 예선 기록 71타로 본선에 진출, 3라운드로 진행된 본선에서 마지막날 3언더파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12세부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의 골프용품사 'US Kids'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투어 형식의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을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주니어 대회 가운데 '톱5'에 들만큼 실력이 검증된 메이저 대회다.

    대회 코스인 파인허스트는 2014년 US오픈과 US여자오픈 개최지로 선정 될 만큼 100년 이상 전통을 가진 명문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전 양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골프채를 접한 그는 어려서부터 미국 전역을 돌면서 크고 작은 투어를 참가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출전한 아마추어 대회만 수십개 이상. 2010년에는 같은 대회 10세부문 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른나이 전 양의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전 양의 아버지는 PGA클레스A 출신의 유명 골프 교습가인 전욱휴씨다. 전욱휴 PGA프로는 "이른 나이에 전 세계를 돌며 내놓라하는 유명 골프 교습가의 지도를 꾸준히 받아 온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아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양의 챔피언 등극은 만 6세부터 19세까지 크고 작은 투어 대회가 개최되는 미국에서 조차 흔한 일은 아니다. 더욱이'12세부문'은 아마추어 대회의 '꽃' 이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 특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특히 올해 대회의 경우 전 세계 40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12세부문 월드 챔프에 등극한 전영인 양은 이달 중순 귀국해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베어리버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투어스테이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 할 예정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스포츠팀)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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