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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 새 총장 키는 이사회에" 한영실 총장 '연임 포기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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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 새 총장 키는 이사회에" 한영실 총장 '연임 포기모드'
    9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을 선임하는 숙명여대의 키는 이사회가 쥐고 있다. 때문에 그간 사사건건 이사회와 대립각을 세워온 한영실 총장(사진)은 '연임 포기 모드' 에 들어갔다.

    8일 숙명여대와 재단에 따르면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9일 정오께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을 선임한다. 이사회에 추천된 1순위 후보자 황선혜 영문학부 교수와 2순위 후보자 한영실 총장 가운데 한 명을 낙점하게 된다.

    학교와 재단 측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사실상 한영실 총장의 연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 재단의 '기부금 편법 세탁' 의혹이 대외 공개되며 이를 두고 한 총장과 이사회가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이어 총장과 이사장이 소송 맞대응을 벌이며 한 총장과 재단 이사회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교수 투표 결과마저 한 총장이 2순위에 그치면서 게임은 끝난 셈이 됐다.

    한 총장이 연임을 위해 이사회와 전면전을 불사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적으로 총장 선임 권한을 갖고 있는 이사회에 '판정패'한 셈이다.

    한 총장도 깔끔한 정리를 택한 모양새다. 교수 투표 결과에서 지자 1순위 후보자 황 교수에게 덕담을 건넸고, 이용태 이사장 등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했다.

    한 총장은 연임에 실패하면 다시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복귀해 강단에 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재단 관계자는 "총장 선임 권한은 전적으로 이사회에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연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 며 "단 언론에 알려진 바와 달리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1순위 후보자를 뽑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만 말했다.

    재단은 9일 이사회에서 황 교수와 한 총장 가운데 제18대 총장을 선임한다. 차기 총장은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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