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8일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2센트(0.3%) 떨어진 배럴당 93.3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센트(0.15%) 오른 배럴당 112.1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에 상승하다가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방향을 바꿨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3억6990만 배럴로 전주보다 370만 배럴 줄었다. 이는 30만 배럴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많은 감소량이다.

브렌트유는 북해 유전지대의 생산 설비 점검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로 상승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3.20달러(0.2%) 오른 온스당 1,61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