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동반하락‥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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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폭은 줄어들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금요일(10일)보다 14센트(0.2%) 떨어진 배럴당 92.73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9센트(0.52%) 상승한 배럴당 113.59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일본 경제가 반짝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주춤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연율로 1.4% 늘어나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연율 성장률은 시장 예측치 2.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그리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하면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값도 하락했습니다.
12월물 금은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주 종가보다 10.2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612.6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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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