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반기매출 사상최대…"윈도우 필름 매출 본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노펙스가 올 상반기에 2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반기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동기 대비 65%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터치스크린, 플렉서블 PCB 모듈 등 고른 매출 성장이 이어졌고, 지난달부터 본격화된 윈도우 필름 분야에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경익 대표는 "최근 터치스크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PCB모듈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며 "게다가 지난 2010년 인수한 모젬을 통해 강화유리, ITO필름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하면서 향후 수익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규사업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필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공급이 지난달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정보기술(IT)사업 부문에서 3대 핵심축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성장 동력사업인 소재 및 물환경 사업무분에서도 올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소재 및 물환경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성장한 1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현재 국내 업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방청, 방수 기능성 포장소재 분야에서 일본, 베트남 등 신규 고객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처리 분야의 핵심소재인 고성능 멤브레인 분야에서도 반도체 및 LCD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시장 및 녹조방지 분야에도 이미 제품개발을 성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손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차세대 전략사업인 물환경사업분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4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초 출시한 이동식 정수차량 수출상담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상하수도 시장, 녹조방지 분야, 기장 해수담수화 시스템에도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 시노펙스는 빗물 재이용 시스템 개발, 녹조방지 시스템 개발 및 특허확보 등 원천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상하수도 시장, 해수담수화 시장 위주로 사업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미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지인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제일모직, 웅진케미칼,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유수의 대기업과 함께 물산업 육성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고려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국제 막분석센터를 설립해 멤브레인필터 및 소재분야에서도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올해 3월 계열사인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 과정에서 270억원의 영업권이 발생했다"며 "이는 합병기일 내 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대가 증가분에 대해 '영업권 상각해야 한다'는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서에 따라 영업외손실을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합병을 계기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동기 대비 65%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터치스크린, 플렉서블 PCB 모듈 등 고른 매출 성장이 이어졌고, 지난달부터 본격화된 윈도우 필름 분야에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경익 대표는 "최근 터치스크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PCB모듈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며 "게다가 지난 2010년 인수한 모젬을 통해 강화유리, ITO필름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하면서 향후 수익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규사업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필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공급이 지난달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정보기술(IT)사업 부문에서 3대 핵심축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성장 동력사업인 소재 및 물환경 사업무분에서도 올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소재 및 물환경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성장한 1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현재 국내 업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방청, 방수 기능성 포장소재 분야에서 일본, 베트남 등 신규 고객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처리 분야의 핵심소재인 고성능 멤브레인 분야에서도 반도체 및 LCD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시장 및 녹조방지 분야에도 이미 제품개발을 성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손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차세대 전략사업인 물환경사업분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4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초 출시한 이동식 정수차량 수출상담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상하수도 시장, 녹조방지 분야, 기장 해수담수화 시스템에도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 시노펙스는 빗물 재이용 시스템 개발, 녹조방지 시스템 개발 및 특허확보 등 원천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상하수도 시장, 해수담수화 시장 위주로 사업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미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지인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제일모직, 웅진케미칼,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유수의 대기업과 함께 물산업 육성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고려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국제 막분석센터를 설립해 멤브레인필터 및 소재분야에서도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올해 3월 계열사인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 과정에서 270억원의 영업권이 발생했다"며 "이는 합병기일 내 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대가 증가분에 대해 '영업권 상각해야 한다'는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서에 따라 영업외손실을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합병을 계기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