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9달러 오른 배럴당 109.3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0달러 상승한 93.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3달러 오른 114.0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으로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 실적은 4개월 만에 증가했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3% 올라 5개월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2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60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